[날씨] 호남 해안·제주 호우특보…전국 많고 강한 비
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빗줄기는 갈수록 굵어집니다.
그런데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다가오는 데다가 한반도 상공에 머무는 시간도 제법 길어서 모레까지 많고 또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.
조금 전 오전 9시를 기해서 제주 남부와 호남 해안 일부에는 호우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.
모레까지 동해안과 제주 산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.
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에서도 많게는 150mm의 큰 비가 예상되는데요.
강수 집중 시간대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오늘 낮부터 밤사이에는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과 해안지역에 시간당 30~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.
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차차 강풍특보도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데요.
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을 잘해야 하겠습니다.
중부지방은 비가 내일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이후로도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비 소식이 잦겠고요.
날은 크게 덥지 않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후텁지근하기 습니다.
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22.2도, 대전 22.3도, 광주는 21.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.
낮 기온은 서울 24도, 춘천 25도, 대구 24도까지 오르는 데 그쳐서 종일 선선하겠습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하윤 기상캐스터)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(끝)
